FILCO Majestouch FKB104M/EB 간단 사용기

|
2006년 2월의 어느날
키보드 관련 사이트를 싸돌아 다니다 엄청난걸 보고 말았습니다
"필코 마제스터치 US 배열 발매"
게시물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사진
보자마자 "헉!!! #$%&@^!#$^%@%^&#%^&"
항상 필코 키보드가 소유하고 싶었으나 'ㄱ' 자 모양의 엔터로 인하여
미련만 남은채 지냈지만, 이번에 'ㅡ'자 모양의 엔터키로 바꾼
US배열의 마제스터치가 새로 나왔더군요...
충격이었습니다... 항상 지르고 싶었으나 JS배열 때문에 못질렀던 마제스터치가 US배열로 나오다니...
그와 동시에 모 사이트에서 공동구매를 위해 여러가지 조사를 하고 곧 공구를 추진할 분위기였지만
고새 참지 못하고 구매대행사이트를 통하여 일본에서 직접 배송 받고 말았습니다.
먼저 저는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합니다.
체리스위치는 ML 스위치와 MX 구형백축 스위치를 써보고 이번에 지른 마제스터치의 갈축이 3번째 입니다
그 외엔 IBM의 Model M과 Model M2를 써보았습니다.
완전 초보의 입장에서 써내려 가게 되니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.



§ 박스


▲ 초록색 계열의 깔끔한 박스에 고이 포장되어 있습니다
무게는 약 1.2KG 정도로 처음에 박스를 들었을때 살짝 무겁다고 느꼈습니다


▲ 궁극의 US배열... 지르게 된 결정타가 된 지점입니다 ㅡㅡ;


▲ 뒷면엔 키보드에 대한 간단한 스펙이 명시되어 있습니다
104키에 키 피치는 19mm, 키캡의 높이는 3.5~4.5mm
I/O는 PS/2와 USB를 동시에 지원합니다
케이블은 1.5m이고, 키보드는 가로 44cm 세로 13.8cm 높이 38.5mm로
군더기가 거의 없는 굉장히 컴팩트한 사이즈 입니다.
키보드 뒤쪽에 있는 높이 조절 받침대로 높이를 올리면 49.5mm 입니다



§ 박스 개봉 및 메뉴얼


▲ 박스를 열면 한장의 메뉴얼과 비닐로 감추어진 마제스터치가 있습니다
JS배열의 마제스터치는 투명플라스틱으로 된 커버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..
US배열은 그냥 비닐이 감싸고 있네요.. 커버가 있었다면 먼지막이용으로 쓰려고 했었는데 ㅠㅠ




▲ 메뉴얼입니다.. 최소한 US배열로 나왔으면 메뉴얼에 영어로도 표기 했었으면 좋았겠지만
메뉴얼에는 전부 일어로 표기되어 있습니다.. 그래서 뭔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-_-;;;



§ 키보드


▲ 비닐에 잘 쌓여져 있는 키보드를 꺼냈습니다
굉장히 슬림해보이고 컴팩트하게 보이지만 보강판으로 인하여 무게가 1kg가 넘습니다. ㅡㅡ;;
제가 알기론 JS배열의 마제스터치는 투명한 플라스틱 커버가 들어있는걸로 알고있는데
그냥 비닐에만 쌓여있네요.. 플라스틱 커버였으면 먼지 막이로 쓰려고 했는데 orz


▲ 나름대로 세심한 배려를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..
보통 키보드는 철끈으로 그냥 묶여있는데 마제스터치는 벨크로를 이용하여
선정리를 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


▲ 연결방식은 키보드 자체에서 USB 포트로 나오지만 젠더를 이용하여 PS/2도 사용이 가능합니다


▲ 비닐을 벗겨보았습니다 상당히 깔끔하고 공간 낭비(?)가 거의 없는 풀사이즈 키보드입니다


▲ 로고 부분입니다 금속 재질의 로고가 검정색의 하우징으로 인하여 상당히 고급스럽게 보이네요..


▲ 장안의 화제가 된(?) 문제의 그것입니다.
마제스터치에서 'ㅡ' 엔터를 보게 될 줄이야..



▲ 윈도우키로 인하여 총 키의 수는 104키 입니다
기존에 사용하던 IBM Model M2는 윈도우키가 없는 101키 이고
그로 인하여 스페이스 키캡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
아직 한영전환하는데 오타를 많이 내고 있습니다.


▲ 필코의 특이한 키캡입니다.. 일한 번역기로 제조사 사이트에서 알아보니
무슨 오버코트 방식(?)이라고 설명이 나오던데 무슨 말인지는 전혀 모르겠고
제가 써보고 느낀점이라면.. 키캡의 표면이 우레탄코팅(?)같이 마찰력이 있는 느낌이고 ,
손에 수분이 있을시 마찰력이 더 높아지는것 같습니다..
그리고 마제스터치의 키캡은 오래 쓰면 번들거리거나 글자의 지위짐이 없다고들 합니다
마제스터치의 키캡 때문에 구매를 꺼려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
저는 나름대로 만족합니다.. 손에 달라붙은 느낌이 괜찮네요..



§ 분해


▲ 영광의 상처..ㅠㅠ 깔끔하게 칼로 떄려고 했지만 그냥 찢어지더군요.
재조립하면서 그냥 스티커 떄버렸습니다 orz


▲ 컨트롤러부 입니다.. LED는 고휘도가 박혀있던데
저항이 달려있어서 그런지 일반 고휘도처럼 눈부시게 밝지 않고 적당한 광량입니다.


▲ 기판 뒷면


▲ 키캡과 기판 사이에 있는것이 보강판이라 불리우는 철판입니다.
보강판 있는 키보드를 처음 써봐서 잘 모르겠지만..
타이핑 할때는 안정감이 있는것 같고 타이핑 후 뒷느낌의 마무리가 깔끔한것 같습니다


▲ 갈축스위치


▲ 제 기억에 기존 제품들은 스페이스바만 스위치가 다른걸로 알고 있는데
영문배열은 스페이스도 갈축 스위치입니다



§ ETC


▲ 키보드 뒷면의 라벨 (시리얼은 중간 부분만 지웠습니다)


▲ IBM Model M2 와 세로 길이 비교
M2도 정말 컴팩트한 사이즈라고 생각 했습니다만,
마제스터치는 M2 보다 더 짧습니다..


▲ 상태 LED는 고휘도 LED지만, 일반 LED처럼 눈부시게 밝지 않고
일반 LED처럼 눈으로 편하게 볼 수 있는 정도의 광량입니다.
매번 고휘도 LED 사용하는 키보드를 사용할때마다 눈에 거슬리고
야간에 사용할땐 항상 LED를 다 끄고 사용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
마제스터치는 그런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.
LED를 수직으로 내려다 보지 않는 이상 평범한 LED들과 비슷한 광량입니다.



§ 마무리


현제 위의 사진처럼 셋팅을 하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
기존에 IBM Model M2를 사용하다가 마제스터치로 바꾸면서
가장 크게 느낀건.. 상당히 조용하네요.
버클링스위치를 써보신 분은 아시겠지만, 스프링소리가 굉장히 큰것이
타자기 뺨치는 수준이라 방문 닫고 타이핑을 하더라도 문 밖에서 다 들립니다..-_-;;;;
키감에 대해서는 개인차가 꽤 큰데다 보강판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도 다르기 떄문에
정확한 설명은 굉장히 힘듭니다.. 제가 느낀 부분이라면,
타이핑 하는데 리듬감(?)있게 타이핑 되는 기분입니다. 키감을 느끼면서 타이핑을 할 수 있다고 해야될련지...
키를 누르는 감각을 느끼면서 타이핑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
또 느낀게 있다면.. 보강판이 있는 키보드라서 그런지
타이핑을 힘줘서 하게 되면 충격이 그대로 손끝으로 전달되기 떄문에
장시간 사용시 손 끝마디가 조금 얼얼한게 느껴집니다... 손이나 손목에도 약간 부담이 걸리는거 같구요
이 부분은 Model M2를 사용할때 타자기 치는 기분 때문에 조금 힘줘서 치는 습관이 배어버린것 같습니다 ㅡㅡ;;
이상 장안의 화제인 필코 마제스터치 영문배열에 대하여 적어보았습니다
현제 이 키보드는 일본 모 사이트에서 8925엔으로 판매중입니다.
구매대행해서 10만원대로 구매했었구요.. 키보드라는 것만 보면 상당히 비싸보일 수 있지만,
'기계식 키보드' 라는 것에 한해서 상당히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키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
저 가격대에 높은 완성도와 깔끔한 마무리, 그리고 보강판이라는게 상당한 메리트 입니다.
마제스터치 영문배열에 대한 정보를 보자마자 참지 못하고 그자리에서 구매대행으로 질러버렸지만
혹시나 구매할 생각이 있으신 분이면 조금 기다려보시는걸 추천합니다
현제 모 사이트에서 3월 초 공구를 위한 계획을 추진중이고,
그 뒤 한국에 정식으로 수입하기 위해 전자파 테스트를 거치는 중이라고 합니다.
Trackback 0 And Comment 3

Trackback http://servpia.net/trackback/26 관련글 쓰기

  1. 오예흐림 2006/05/02 23:12 address edit & del reply

    @_@ 조용하길 빌며 공구에 이번에 참여 했습니다. 오늘 받아서 사용해 봤는데, 적은 소음과 키감에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. ^^ 다시 타자가 즐거워 지겠네요

    • Clotho 2006/05/03 00:33 address edit & del

      지르셨군요 ㅎㅎ;;;
      나름대로 기계식치곤(?) 조용합니다
      스태빌라이저가 적용된 시프트키의 경우엔 째각째각 하는 소리가 상당히 맘에 든다랄까요 ㅎㅎ

  2. 2007/05/11 22:39 address edit & del reply

    엄청 고급스럽군요;

prev | 1 ... | 143 | 144 | 145 | 146 | 147 | 148 | 149 | 150 | 151 ... | 155 | next